스래시 메탈 전설 앤스랙스, 11월 첫 내한 단독 공연

입력 2016-09-22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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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액세스

스래시 메탈 밴드 앤스랙스(ANTHRAX)의 첫 단독공연이 '현대카드 Curated'의 일환으로 11월 8일 오후 8시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결성 35주년을 맞이한 앤스랙스는 메탈리카(Metallica), 슬레이어(Slayer), 메가데스(Megadeth)와 함께 스래시 메탈을 대표하는 팀으로 손꼽힌다. 이 4 팀이 모두 출동한 공연실황을 담은 DVD 'The Big Four'(2010)는 메탈 팬들에게 전설적인 영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1981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앤스랙스는 1984년 인디 레이블 메가포스(Mega Force)에서 데뷔 앨범 'Fistful of Metal'을 발표하였으며 이들의 가능성을 알아본 아일랜드 레코드(Island Records)와 계약하게 되었다.

이후 조이 벨라도나(Joey Belladonna)를 보컬로 영입하여 2집 'Spreading the Disease'(1985)를 발표하였다. 3집 'Among the Living'(1987), 4집 'State of Euphoria'(1988)를 통해 본격적으로 밴드의 이름을 알렸고, 메탈 밴드로는 드물게 익살스러움과 재기 발랄함을 패션, 아트워크에 표현해 주목 받았다. 이후 6집 'Sound of White Noise'(1993)로 빌보드 차트 7위를 기록해 전성기를 누렸다.

앤스랙스는 국내에서 화려한 기타연주와 묵직한 투베이스 드럼의 ‘Neon Knights’, ‘I am The Law’, ‘Got The Time’, ‘Among The Living’ 등 주옥 같은 메탈 넘버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앤스랙스는 올 2월 11번 째 신보 'For All Kings'를 발표했고, 빌보드 하드 록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앨범엔 창립 멤버인 스콧 이안(Scott Ian, 리듬 기타)을 포함해 앤스랙스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찰리 베넌티(Charlie Benante, 드럼), 조이 벨라도나(Joey Belladonna, 보컬), 프랭크 벨로(Frank Bello, 베이스), 존 도네이스(Jon Donais, 리드 기타)가 참여했다.

또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의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한 작가 알렉스 로스(Alex Ross)가 앨범 커버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앤스랙스의 35주년을 기념한 11집 'For All Kings' 월드투어로 강력한 히트곡과 신곡을 한국 팬들 앞에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9월 27일 정오부터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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