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권협회는 회원사로 승인하는 1단계에서부터 건전화 사업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순차적으로 최종 4단계까지 인증한다.
세계복권협회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가 국민 참여형 캠페인, 복권사업자 임직원 및 판매점 교육, 해외 선진 복권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는 건전화 정책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권의 건전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는 세계복권협회가 제시한 건전화 10대 요소 원칙을 사업 전반에 걸쳐 충실히 수행했으며 복권 구매자에게 뮤지컬, 여행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낙첨복권 문화나눔 이벤트’를 진행해 복권 과몰입을 예방했다. 대학생 홍보대사 ‘행복공감나누미’를 통해 복권이 지닌 나눔의 가치, 건전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렸다. 더불어 9년 넘게 운영해 온 행복공감봉사단이 복권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에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세계복권협회에서 규정하는 건전화 표준인증은 복권, 게임 산업의 사업 운영 건전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 표준 인증제도로 인증 단계 승격을 위해서는 각 단계마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평가를 받아야한다. 현재 세계복권협회의 건전화 표준인증 3단계 이상을 취득한 기관은 협회 산하 82개국 147개 회원사 중 59개사에 불과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