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인증’ 획득

입력 2016-09-26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 양원돈)가 지난 21일 세계복권협회(WLA)로부터 건전화 표준인증(RGF·사진) 3단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세계복권협회는 회원사로 승인하는 1단계에서부터 건전화 사업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순차적으로 최종 4단계까지 인증한다.

세계복권협회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가 국민 참여형 캠페인, 복권사업자 임직원 및 판매점 교육, 해외 선진 복권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는 건전화 정책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권의 건전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는 세계복권협회가 제시한 건전화 10대 요소 원칙을 사업 전반에 걸쳐 충실히 수행했으며 복권 구매자에게 뮤지컬, 여행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낙첨복권 문화나눔 이벤트’를 진행해 복권 과몰입을 예방했다. 대학생 홍보대사 ‘행복공감나누미’를 통해 복권이 지닌 나눔의 가치, 건전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렸다. 더불어 9년 넘게 운영해 온 행복공감봉사단이 복권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에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세계복권협회에서 규정하는 건전화 표준인증은 복권, 게임 산업의 사업 운영 건전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 표준 인증제도로 인증 단계 승격을 위해서는 각 단계마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평가를 받아야한다. 현재 세계복권협회의 건전화 표준인증 3단계 이상을 취득한 기관은 협회 산하 82개국 147개 회원사 중 59개사에 불과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