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출소한다…“주진모와 엮여 폭풍 전개”

입력 2016-09-27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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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출소할 예정이다.

27일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에서는 잘 나가던 로펌 사무장에서 하루아침에 추락하게 된 차금주의 고군분투기가 방송된다. 하자 있는 사무장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차금주가 이를 어떻게 이겨 나갈지가 시청포인트다. 함복거(주진모) 역시 여배우 성 상납 혐의로 고소를 당하며 위기에 몰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차금주에게 솔깃한 제안을 해오는 함복거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로운 만남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추락한 차금주의 앞에 나타난 함복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금주는 어두운 밤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고 있다. 차금주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변호사 사무실의 홍보 전단지다. 출소 후 그녀의 삶은 파란만장하다. 일이 물밀듯이 들어왔던 지난날과는 전혀 달라진 상황이다. 우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전단지를 줍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차금주의 앞에는 의외의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차금주와 악연 같은 첫 만남을 가진 함복거다. 함복거는 차금주에게 손을 내밀며 무언가를 제안한다. 싱긋 미소 짓고 있는 함복거와 놀란 표정의 차금주의 모습이 극과 극 반전을 이루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와 거래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출소 한 차금주와 위기에 몰리는 함복거가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최지우와 주진모가 폭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열연했다. 두 사람이 또 어떤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물이다. 2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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