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욱, 중국 배우 종려시와 한 자리에 ‘화기애애’

입력 2016-09-29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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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김태욱 대표와 중국 원조 섹시스타 종려시가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모은다.

김태욱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에 위치한 진잉국제물류센터에서 중국 유통 대기업인 진잉그룹, 중국 최대 웨딩 기업인 가호그룹과 함께 아시아 웨딩서비스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독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잉그룹은 백화점, 유통비즈니스를 비롯해 호텔영업, 부동산개발, 빌딩관리, 자동차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기업으로 그룹 총재 왕헝은 중국 100대 재벌로 알려진 바 있다. 가호그룹은 중국 최대 규모의 웨딩 전문 기업으로 수년 전부터 아이웨딩에 사업 파트너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웨딩 김태욱 대표, 진잉그룹 쑤카이 사장, 가호그룹 스지아하오 회장을 비롯, 관련업계 인사 200여명과 홍콩 톱스타 배우 종려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웨딩드레스쇼, 토크쇼, 런어웨이, 웨딩세러머니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한편의 버라이어티 쇼를 방불케 했다.

협약식에서 가호그룹 스지아하오 회장은 “세계최초로 ‘웨딩에 IT’를 접목 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아이웨딩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16년간의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가진 아이웨딩과 우리의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웨딩 비즈니스 창출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아시아 웨딩서비스 협회 설립을 비롯, 웨딩서비스 유통 플랫폼 구축과 고객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간 한국으로 직접 와서 웨딩촬영을 했던 중국 예비부부들에게는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태욱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수년간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했지만 현지 인프라 부족과 거주 여건 등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중국의 예비부부들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웨딩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나아가서는 아시아 전체에 표준화 된 웨딩서비스의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의 웨딩 콘텐츠와 서비스, 그리고 중국의 막대한 인프라가 융합하여 서비스의 수준과 품질을 높이고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앞으로의 웨딩시장과 웨딩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이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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