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MC몽은 29일 오우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6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The 4th Dadohae Cup International Regatta 2016) 개막식 축하공연에 참석했다. 이런 그의 모습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SNS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MC몽은 “잠잘 때도 자숙하는 남자 MC몽이다. 사실 500명 이상 모이는 곳에는 행사를 거절하는 편이다. 용기가 나지 않아 공연을 잘하지 않았는데, 아주 좋은 뜻으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해 아주 흔쾌히 기쁘게 동참하게 됐다”고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곳에 참석해주신 분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 가는 행사 스케줄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이번 무대는 내 가슴이고 사랑이다. 여러분 역시 주인공이 돼서 아주 기분 좋고 행복하게 놀다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공연에 앞서 MC몽은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과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MC몽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MC몽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