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토티 “25세 때도 이렇게 좋진 않았는데…”

입력 2016-09-30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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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토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다사컴]

프란체스코 토티(40, AS로마)의 축구 열정은 아직 죽지 않았다.

로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스트라를 4-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서 토티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로마의 공격력을 이끌었다. 토티는 전반 15분 스트루트만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9분에 터진 살라의 쐐기골에도 관여하며 이날만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토티는 이탈리아 언론 'SKY'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풀타임 출전한 것에 대해 "전반전 이후 물리치료사가 내게 '25세 때도 이렇게 상태가 좋진 않았다'고 농담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내 몸 상태는 매우 좋다. 90분 동안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다리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토티는 지난 1993년 AS로마에 입단해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뛰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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