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10% 목전

입력 2016-10-04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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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서 태화(김청 분)와 성진(송재희 분)의 음모를 밝혀내려는 영애(최명길 분)와 윤호(심지호 분), 도진(차도진 분)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어제(3일) 방송된 [당신은 선물] 75회는 전국시청률 9.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늘(4일) 방송되는 [당신은 선물] 76회에서, 영애는 태화에게 “나에게 횡령 누명을 씌운 것과 윤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고 하여 태화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그간의 자초지종을 알게 된 마 회장(임채무 분)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도진은 영애를 겨냥한 횡령 조작에 관련된 제보를 받으려고 한다. 이에 성진은 도진에게 크게 화를 내고, 도진은 “대표 자리, 형 거는 아닌 것 같다”며 실망감을 드러낸다.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 성진은 결국 아버지 마 회장과 맞서기로 결심한다. 태화도 이사회에서 마 회장이 성진의 해임안을 올릴 것에 대비하여, 이사진과 은밀히 접촉하며 성진이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쓴다. 마침내, 마 회장은 이사회에서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직을 옮기겠다”고 하고, 성진은 회장실에 앉아 “이 방의 주인이 바뀌겠군요, 아버지”라고 하는 장면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한솔(조이현 분)을 데리고 회사로 찾아온 을숙(임지은 분)이 한솔을 잃어버리고, 도진과 현수(허이재 분)가 한솔을 찾아 다니면서 윤호가 한솔을 데리고 간 것 같다고 의심하는 모습을 통해, 현수와 도진, 윤호 간의 새로운 갈등을 암시하며 흥미를 더했다.

[돌아온 황금복], [원더풀 마마]의 윤류해 PD와 [당신을 주문합니다]의 이문휘, 오보현 작가의 신작으로, 한 날 한시에 과부가 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의리와 정으로 맺어진 동지가 되어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신 고부열전 [당신은 선물]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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