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악플노후자금? 합의금NO… 형사 고소” [전문]

입력 2016-10-14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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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악플노후자금? 합의금NO… 형사 고소”

방송인 서유리가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 자료수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서유리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기사나 동영상 댓글 보면 인상 찌푸려지는 댓글들이 가끔 있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저장해서 회사로 넘겨 놔야겠다”고 적었다.

이어 누리꾼들의 격려와 질문이 쏟아지자, 서유리는 “고소는 형사 고소다. 내가 돈 버는 것은 없다. 나라에 벌금을 내는 거다”며 “‘악플노후자금 드립쳤다고 고소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생각하는 악플러님들 계신다. 그런데 난 합의금 같은 거 필요 없다. 나라에 벌금 많이 내주시면 된다. 경제도 안 좋은데”라고 썼다.

앞서 서유리는 XTM ‘M16’ 등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료를 수집해 문제를 바로 잡으려 한다”며 “성희롱 등 모욕적인 언행과 댓글은 모두 캡처해 외장하드 등에 따로 보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연예인을 향한 무차별적인 폭로성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이 활성화 되면서 각 소속사들도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다음은 서유리 심경 전문>

기사나 동영상 댓글 보면 인상찌푸려지는 댓글들이 가끔 있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저장해서 회사로 넘겨놔야지. 고소는 형사고소에요. 제가 돈버는 건 없슴당. 나라에 벌금을 내는거죠. 악플노후자금 드립 쳤다고 고소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생각 갖고 있는 악플러님들 계신데 전 합의금같은거 필요없어용.. 나라에 벌금 많이 내주세요 경제도 안좋은뎅.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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