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안방극장서 보자…워너 최초 동시 VOD 서비스

입력 2016-10-18 0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50만 명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밀정’이 10월 18일(화) IPTV 및 케이블TV, 온라인, 모바일 등에서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한 최초의 한국영화답게 워너 브러더스로서도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최초의 사례이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지난 9월 7일 개봉 이후 한 달여가 지난 현재에도 역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18일부터 IPTV 및 OTT 플랫폼에서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워너 브러더스에서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진행한 작품은 ‘밀정’이 처음이다. ‘밀정’은 할리우드 굴지의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가 처음 제작한 한국영화로 VOD 서비스 역시 한국영화의 배급 방식을 적용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극장 동시 VOD 서비스에서는 본편 이외의 제작기와 추천 영상, 설민석 강의 영상 등 7개의 특별 영상과 더불어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미공개 영상은 오직 VOD 서비스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추석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7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VOD 서비스에서도 기록적인 성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밀정’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KT 올레tv, SK Btv, LG U+tv 등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를 비롯해 올레TV 모바일, 옥수수, LTE비디오포털, 원스토어, 네이버 N스토어, pooq 등 온라인과 모바일로 만날 수 있다.

‘밀정’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공유는 각각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과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을 맡아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송강호와 공유뿐만 아니라, 의열단원 한지민과 신성록, 또 다른 일본경찰 엄태구, 그리고 이병헌과 박휘순 등 특별출연까지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한 김지운 감독은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을 증명하며 독보적인 색깔을 각인시켰다.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 브러더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