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남주혁·경수진, 구남친 구여친 만났다…“공감대 형성”

입력 2016-11-10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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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경수진이 설렘 가득한 시선으로 마주 선, ‘심쿵 1미터’ 자태가 보는 이들의 ‘심쿵주의보’를 발령시켰다.

남주혁과 경수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연출 오현종/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각각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한 개성의 수영선수 정준형 역, 냉정한 경쟁의 세계에서 고통을 겪는 ‘리듬체조계의 흔들리지 않는 별’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 역을 맡았다. 풋풋한 외모와 신선한 이미지로 다양한 시청자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배우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준형(남주혁 분)과 시호(경수진 분)는 과거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시호의 국가대표 발탁을 계기로 헤어졌던 상태. 이와 관련 얼마 후 캠퍼스에서 다시 마주친 남주혁과 경수진이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며 애틋한 시선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검은색 맨투맨 티셔츠에 캡모자를 눌러쓴 남주혁의 ‘조각 외모’와 운동복 차림에도 감출 수 있는 미모를 드러내고 있는 경수진의 ‘스윗 미소’가 헤어진 연인들의 ‘씁쓸한 아련함’과 더불어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애틋한 설렘’을 동시에 전해준다는 반응이다.

남주혁과 경수진의 ‘심쿵 1미터’ 장면은 지난달 10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촬영됐다. 188cm의 장신을 자랑하는 남주혁과 164cm의 경수진이 마주서자 현장은 24cm라는 ‘심쿵’하는 키 차이로 인해 술렁인 상태. 이어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한 걸음 앞 서로를 마주보며 아련한 표정을 짓자 현장은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아픈 마음을 감춘 채 대사를 내뱉는 경수진의 모습에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저마다의 옛 사랑이 떠오른 듯 일제히 “아름답지만 슬프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공감 가득’ 대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현장은 물론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일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고 있는 셈이다.

제작진은 “‘역도요정 김복주’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젊음과 사랑 그리고 꿈을 향한 랩소디”라며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 여러분의 무한 공감을 얻을 준비가 끝났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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