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팬미팅을 개최했다.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ELEVEN9 ENTERTAINMENT)에 따르면 세븐은 오는 12월 7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인저 맨(DANGER MAN)’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2006년 발매한 ‘퍼스트 세븐(FIRST SE7EN)’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총 12곡을 수록한다.
해당 팬미팅에서 세븐은 “최근 한국에서 컴백을 했고 이어서 일본에서도 새 앨범을 낸다. 이렇게 양국에서 컴백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제게 2016년은 굉장히 바쁜 해이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데인저 맨’에는 R&B, 댄스,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이 매 곡을 새로운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신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세븐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으며 뜻 깊은 생일을 보내는 한편 새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 곡 ‘데인저 맨’의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곡 ‘데인저 맨’은 다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댄스 곡으로 세븐의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담아냈다. 이외에도 국내 신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비롯해 일본 싱글 ‘레인보우(RAINBOW)’, ‘러브 어게인(LOVE AGAIN)’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세븐은 지난 10월 14일 새 앨범 ‘아이엠세븐(I AM SE7EN)’ 발표하고 4년 만에 국내 가요계 컴백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올 11월과 12월에는 일본 정규 앨범 활동 및 다양한 해외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일레븐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