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재희 “로봇과 싸우는 모임 만들어” 엉뚱 그 자체

‘라디오스타’ 송재희 “로봇과 싸우는 모임 만들어” 엉뚱 그 자체

배우 송재희가 로봇에게 지배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배우를 한다는 송재희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는 송재희의 말에 김구라는 “배우가 왜 여기가 꿈이냐”고 말했다. 그 이유로 송재희는 “제가 로.싸.모(로봇과 싸우는 모임)를 만들었다. 인간이 로봇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다”는 엉뚱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재희는 스마트폰에게 기억력, SNS에게 그리움을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종신은 이에 “요즘 음원 사이트에서 음악을 추천해주잖아요”라며 거들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재희는 멈추지 않고 “인간이 로봇을 컨트롤 못하면 공격을 당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종신은 “재희 씨는 로봇에게 지배당하지 않았어요”라며 “지배 당했으면 이렇게 비정상일 수 없어요”라고 지적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