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생들이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또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영욱 검토위원장은 “출제 검토에 있어 적정 난이도 유지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밝히는 한편 “기존에는 과목 만점자 1%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만점자 비율보다 오류 없는 문항 출제에 우선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적은 다음 달 7일 통지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