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헥터-넥센 신재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롯데 조쉬 린드블럼은 2015시즌 최다이닝 투수였다. 210이닝(13승11패 방어율 3.56)을 던졌다. 2위는 NC 에릭 해커(204이닝)였다. 200이닝을 넘긴 투수는 이렇게 2명이었다. 린드블럼은 2016시즌 177.1이닝을 던졌다. 그런데 방어율이 5.28(10승13패)로 나빠졌다. 해커도 부상이 발생하며 140.2이닝으로 이닝 소화능력(13승3패)이 뚝 떨어졌다. 두 투수는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직전 시즌 투구이닝이 불어나면 다음 시즌에 부담감을 준다는 것은 야구의 정설이다. 투수의 팔꿈치와 어깨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발 경험이 일천한 투수일수록 투구 이닝을 감당하지 못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2016시즌 KBO리그 최다이닝 투수는 KIA 헥터였다. 206.2이닝을 책임졌다. SK 메릴 켈리(200.1이닝)와 KIA 양현종(200.1이닝)도 200이닝을 넘겼다. 모두 선발 경험이 많은 투수들이라 버틸 수 있는 몸을 단련해놨을 것이다.
통계전문회사 스포츠투아이가 측정한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지수) 2016시즌 순위에서 투수 부문 1위는 헥터 노에시였다. 6.91의 압도적 숫자였다. 켈리가 5.84로 2위였다. 2016시즌 MVP 두산 더스틴 니퍼트는 3위(5.15)였다. 상대적으로 투구이닝(167.2이닝)이 적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4위는 넥센의 신인왕 신재영(5.05)이었다. 그리고 5위가 양현종의 5.00이었다.
헥터는 KIA와 재계약이 유력하다. 2016년 연봉이 170만 달러였는데 재계약 시, 200만 달러 돌파도 노릴 만하다. 관건은 헥터의 내구성이다. 2016시즌 헥터는 KBO리그 최다투구(3334구) 투수이기도 했다.
2015년까지 1군 마운드 경험이 없었던 신재영의 2017시즌도 기대 반 우려 반이다. 단 제구력이 좋은 신재영은 투구이닝(168.2이닝)에 비해 투구수(16위, 2655구)가 적었다.
가치 있는 투수이니까 많이 던질 수 있었을 것이다. 관건은 그 꾸준함의 지속성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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