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김영재 의원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 필적 의혹에 증거 사진 공개

입력 2016-12-16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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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재 의원 원장의 필적 위조 의혹과 관련해 김 원장의 사인 필적을 인증했다.

1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특위 위원들은 김영재 원장의 필적 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현장 조사에서 김 원장의 필적 대조를 위해 세월호 참사 당일 2014년 4월 16일 오전 의료기록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했다.

김영재 원장은 그 동안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자신의 장모 시술을 하고 골프를 치러 갔다고 알리바이를 댔지만, 위원들은 당일 장모를 치료한 의료 차트상의 김 원장 사인과 기존 의료기록상의 필적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SNS에 ‘1. 2014년 4월 16일 장모님 차트 사인’과 ‘2. 2014년 4월 다른 환자 차트사인’, ‘3. 2014년 프로포폴 관리대장 사인’ 세 개를 비교한 사진과 함께 “김영재 의원 국정조사장에서/ 1과 2.3이 동일인의 사인일까요?”라고 질문했다.

한편 김 의원의 거부 탓에 특조 위원들은 박영수 특검팀 윤석열 검사에게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영선 의원 SNS 캡처. 김영재 의원 원장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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