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덩케르크’ 2017년 7월 개봉

입력 2016-12-2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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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세계 영화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40만 여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800척의 군함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현장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 역시 덩케르크 해안에서 일어난 전쟁의 현장을 바라보는 군인의 뒷모습으로 역사가 된 전쟁을 그렸다. 특히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 감독의 전작들과 이미지적인 통일성을 부여하며 놀란표 영화임을 인증하고 있다.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한 후 전 세계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 팬들 역시 “무조건 대작 느낌”, “믿고 보는 놀란 영화”, “장르의 한계가 없는 감독”, “놀란 감독이 만든 거라 더 놀랍다!”, “연기는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클라스의 배우들”, “덩케르크의 기적을 영화로 보다니!”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인셉션’의 톰 하디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햄릿’, ‘헨리 5세’의 케네스 브래너,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킬리언 머피와 신인배우 피온 화이트헤드가 주요 배역을 맡았다. 아뉴린 바나드,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다시, 잭 로던, 베리 키오간, 톰 글린카니 등 동시기 최고의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기획한 엠마 토머스와 ‘레버넌트’, ‘인터스텔라’, ‘잭 리처’의 기획자인 제이크 마이어스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인터스텔라’, ‘007 스펙터’, ‘그녀’의 호이터 판호이테마가 촬영을 맡고,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시리즈 나단 크로리 미술, ‘다크 나이트’ 시리즈, ‘엘리시움’ 리 스미스 편집, ‘인셉션’, ‘브로드웨이를 쏴라’ 제프리 커랜드 의상,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앤드류 잭슨 시각효과,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음악으로 참여해 놀란 사단을 구축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에서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되었다. ‘덩케르크’는 2017년 7월 21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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