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봉협상 완료…‘300% 인상’ 김재환 2억원

입력 2017-01-25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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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야수 김재환(29). 스포츠동아DB

두산은 25일 프리에이전트(FA)와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2017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두산 선수단은 별다른 잡음 없이 이달 30일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지난해 통합우승의 혜택을 받은 선수는 총 15명. 중심타자로 도약한 외야수 김재환(29)은 기존 5000만원에서 300% 인상된 2억원에 도장을 찍어 구단 역대 최고 인상폭을 기록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외야수 민병헌(30) 역시 2억원이 오른 5억5000만원을 받아 FA 프리미엄을 안게 됐다. 27세 동갑내기 박건우와 허경민은 각각 1억2500만원과 1억원이 오른 1억9500만원과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마운드에선 지난해 15승을 거둔 좌완 유희관(31)이 전년보다 1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고, 친정 복귀 후 불펜을 책임진 정재훈(37)도 5000만원 오른 2억원을 기록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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