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17-18시즌 티켓 가격 공지 ‘6시즌 연속 동결’

입력 2017-02-08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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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7-18 시즌 경기 티켓 가격을 공지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2017-18 캠페인 시즌 티켓과 경기 티켓 가격을 공지하며 “여섯 시즌 동안 가격 변동은 없다. 이번 시즌에는 청소년 시즌 티켓 구매자들에게 할인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세 이하 청소년들이 East Stand Tier 2, Sir Alex Ferguson Stand Tier 2, Quadrants Tier 2의 시즌 티켓을 구매할 경우 최소 50%의 할인을 받게 된다. 또한 Family Stand로 지정된 구역과 Sir Alex Ferguson Stand Tier 3 의 경기 티켓은 10파운드(약 1만4300원)에 불과하다.

현재 UEFA 유로파 리그 경기들에 적용되는 25% 할인은 다음 시즌부터는 홈에서 열리는 EFL컵 경기 티켓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8년째 가격 변동이 없는 이번 시즌 티켓 가격은 성인의 경우 532파운드(약 76만710원)부터 시작하며, 여러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가격 동결, 티켓 할인과 함께 다음 시즌부터 예약 수수료가 사라져 팬들의 부담이 덜어질 예정이다.

가격 공지와 함께, 맨유의 이사인 리처드 아놀드는 “우리는 대단한 팬들이 보여주는 지지와 금적, 시간적 희생이 홈경기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다. 맨유의 골수팬들이 더욱 더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유지하거나 할인했다. 그들이 모든 홈경기에 참여하게 된다면 감독과 선수들은 더 든든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항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석 매진을 가능하게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있어 올드 트래포드는 축구선수라면 누구든 어려워하는 장소가 되었다. 매년 시즌 티켓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구매 증가율도 예상치 못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맨유에 보내주는 관심과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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