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양동이의 국내 복귀무대가 결정됐다.
글리몬FC는 오는 5월 개최되는 글리몬FC 02 대회에 양동이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글리몬FC “UFC 소속이던 양동이 선수의 국내무대 복귀는 UFC 측의 퇴출로 인한 것이 아니며, 양동이 선수가 자의적으로 UFC에 계약해지를 요청하였고 UFC 측의 승인에 의해 성사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 소식을 글리몬FC 01 대회에서 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UFC 측의 계약 해지 확인 답변이 대회 2일 전에 확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글리몬컴퍼니 박지훈 대표는 “UFC에서 신생 격투기 단체로의 복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격투기 시장의 발전과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도약을 시작한 글리몬FC를 믿고 선택해 준 양동이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양동이 또한 “모든 격투기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UFC를 포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한국 격투시장 활성화를 위한 글리몬컴퍼니의 비전과 목표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양동이는 “복싱선수 출신인 글리몬컴퍼니 박지훈 대표님은 격투기 선수들의 고민와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 선수들의 복지를 생각하는 박지훈 대표님의 마음에서 진심을 느꼈고, 이 점 또한 이번 결정에 큰 역할을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리몬컴퍼니는 지난 25일 열린 글리몬FC 01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만큼 곧바로 양동이가 출전 하는 글리몬FC 02 대회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5월 중 개최 예정인 글리몬FC 02 대회에 대한 소식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글리몬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