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홀랜드, 19세이브-노블론… ERA 0점 대 진입

입력 2017-05-22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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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다시 특급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그렉 홀랜드(32, 콜로라도 로키스)가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평균자책점 0점대에 진입했다.

홀랜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홀랜드는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9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와 2개.

홀랜드는 2점 차의 리드 속에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중견수 플라이-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19세이브.

이로써 홀랜드는 시즌 20경기에서 18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19세이브(노블론)와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개와 26개.

홀랜드는 콜로라도 이적 후 19번의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19일 LA 다저스전 2실점 이후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화려한 복귀. 홀랜드는 지난 2014년에 4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뒷문을 지켰으나 2015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홀랜드는 부상으로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계약했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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