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연경은 “상하이 구단측의 적극적인 영입 의사가 있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가족들과 자주 왕래하기도 편하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리그 기간(10월 말~3월 중순)이 짧아 비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터키리그에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는데, 이제는 다른 리그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4개월간 일본, 터키, 중국 등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고 조건을 검토한 뒤 선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계약했다”며 “최종 결론을 내릴 때까지 100%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대우가 아니었기에 오랫동안 고민했다. 2017~2018시즌 이후에는 더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