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누네스, 15일 복귀-3루 출전 예정… 황재균 거취는?

입력 2017-07-14 13: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두아르도 누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에두아르도 누네스(30)가 3루수로 복귀한다.

미국 NBC 스포츠는 누네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각)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14일 전했다.

이어 누네스가 3루수로 나설 전망이며, 좌익수로는 켈비 톰린슨,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재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누네스는 지난달 말 햄스트링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전반기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출전했다.

하지만 누네스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황재균에게는 더 이상 3루수로 출전할 기회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누네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 하지만 주 포지션은 3루다. 시즌 성적은 64경기에서 타율 0.299와 4홈런 OPS 0.737 등이다.

다만 누네스는 이번 시즌에도 3루수 외에 유격수와 좌익수 우익수로 뛴 경험이 있다. 따라서 누네스가 3루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나서는 경기에 황재균이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