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쿠아리움 세계 최초 ‘나이트 아쿠아리움’ 실시

입력 2017-07-27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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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 생태계 실제 야간 환경처럼 수조 조명 낮춰
- 28일부터 8월15일까지 평일도 밤10시까지 연장 개장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28일부터 세계 최초로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실시한다. 이에 맞춰 28일부터 8월15일까지 평일도 주말과 동일하게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오후 6시부터 수조 조명을 어둡게 낮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조 밝기가 변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수조, 담수존, 산호초가든존, 해양갤러리존의 30개 수조에서 진행한다. 조도 조정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의 밤 풍경과 비슷하게 꾸며 실제 밤바다와 강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영업 종료 후 조명을 한번에 소등해 생기는 해양생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성장과 번식 등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생물복지 차원에서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이 먹이, 수질 외에 조명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학계에서 연구하는 내용을 빠르게 반영하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테스트 베드로서 해양생태계 연구와 종보전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1일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페이스북 우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한 화면을 매표 시 제시하면 오후5시부터 입장권을 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면 ‘나이트 아쿠아리움’으로 변하기 전과 후의 수조 모습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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