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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지난 7월 활약에 미국 현지 매체가 긍정적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스 데일리는 4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타자 중 지난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6명을 선정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달 29경기에서 타율 0.292와 6홈런 19타점, 출루율 0.333 OPS 0.871 등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뛰어난 7월을 보냈다. 이번 시즌 초 부상에 시달렸지만, 6월 중순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답게 힘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네소타가 어느 시점에서는 박병호가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9월 확장 로스터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9월에 확장 로스터를 실시해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선수를 콜업한다.
박병호가 지난 달의 활약을 이어가며 이번 달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9월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