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경표 인스타그램
고경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켜먹은 배달음식을 먹고 빈 그릇은 깨끗하게 닦아서 내놓을까요? 보기에도 좋고 배달하는 분들도 기분 좋게 말이에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고경표와 채수빈은 빈 그릇을 들고 인사를 전했다. 고경표는 “여러분 오늘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저희는 조금 전 짜장면을 배달해먹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채수빈은 “이 소중한 한끼를 전하고 빈 그릇을 수거해가는 분들을 생각하는 식사 에티켓 릴레이 이벤트”라며 ‘잘먹었습니다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보기에도 좋고 냄새도 덜나고. 배달하시는 분들도 기분 좋은 식사 에티켓 릴레이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누리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캠페인에 참여할 인물을 지목했다. 고경표는 배우 박보검, 개그맨 이수지, 그리고 채수빈은 배우 엄현경을 연이어 지목하며 “함께 해주실거죠?”라고 귀여운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 고경표는 자신의 SNS에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을 함께 덧붙였다. “Step 1. 배달음식을 시킨 뒤 맛있게 먹는다. Step 2. 깨끗하게 비운 그릇을 카메라에 보여주고 다음 릴레이를 할 사람을 지목한다. Step 3. 자신의 영상을 SNS에 올린다. Step 4. 해시태그로 #잘먹었습니다 를 꼭 써둔다”라고 깔끔하게 설명한 고경표는 공약을 한 가지 덧붙였다. 그는 “이벤트에 20명 이상 참여한다면 배달하시는 분들께 안전헬멧을 선물로 드리겠다”며 “이벤트가 꼭 성공해서 제가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멘트로 글을 맺었다.
고경표와 채수빈의 따뜻한 마음씨를 엿본 누리꾼들은 “진짜 좋은 이벤트다”, “저도 참여할게요!”, “배우님들 화이팅하세요”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박보검, 이수지, 엄현경이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경표와 채수빈은 ‘최강 배달꾼’에서 최강수, 이단아 역을 맡아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고경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