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즌 5승을 달성한 가운데, 뛰어난 오른손 타자가 즐비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만나 6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 팀의 1,2,3 선발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통해 복귀한다. LA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3연전에 마에다 켄타-로스 스트리플링-다르빗슈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이어 30일 애리조나와의 1차전에는 리치 힐이 나서며, 31일 2차전에 류현진이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리조나에는 류현진에게 강한 타자가 여럿 있다. 폴 골드슈미트를 비롯해 왼손 킬러로 불리는 J.D. 마르티네스와 A.J. 폴락이 있다.

특히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19타수 8안타, 타율 0.421와 OPS 1.134 등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불려왔다.

또한 31일 애리조나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로비 레이. 90마일 후반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다.

시즌 성적 역시 좋다. 로비는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3.06으로 매우 좋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4까지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