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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초,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 동안 진행될 이번 축구클리닉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특히 “학교야 축구하자!” 라는 제목 아래, 포항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하는 축구’의 즐거움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스틸러스 선수단이 직접 나선 스킨십 활동을 통해 ‘보는 축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5일 오전, 주장 황지수를 비롯한 포항 선수단 8명은 창포중학교 학생 100여명과 함께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진행하였다. 창포중 학생들은 일일코치로 나선 강상우, 이승모, 오창현, 이명건과 함께 축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2개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된 축구클리닉에서는 포항 선수들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패스와 슈팅 그리고 간단한 경기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이어 진행된 사인회에는 깜짝 방문한 최순호 감독까지 함께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창포중학교에서 시작한 “학교야 축구하자!” 행사는 오는 14일 포항중학교를 비롯해 11월 1일 이동중학교까지 총 7개 초, 중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힘을 얻은 포항 선수단은 다가오는 10일 대구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송라클럽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