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21일 방송된 ‘인생술집’에서 정찬우는 김흥국과 관련한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과거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간 카페에서 김흥국이 자리에 앉자마자 “여기 커피 두잔”이라고 외치더니 주문한지 1분도 안된 상황에서 “커피 안주나?”라고 무한 반복하며 외쳤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러더니 막판에 “나 김흥국이야 모르나?”라고 외쳤다고 폭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며 웃던 김흥국은 “사람은 많은데 주문했는데 안주니까 내 입장이 좀그렇잖아”라고 뻘쭘한 표정으로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예전 ‘스타골든벨’ 녹화 중에 갑자기 김흥국이 전화를 받으며 행사 이야기를 하길래 정찬우가 “형 지금 방송중이잖아”라고 말려봤지만 “가만있어봐 이자식아”라는 대답만 돌아왔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정찬우는 갑자기 전화기에 대고 ‘으아’를 말한 일화도 공개했다. 정찬우는 김흥국이 갑자기 전화를 넘기더니 ‘으아’를 한번 해달라고 해서 누군지도 모르고 해준 적이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이후에 누구냐고 물었더니 김흥국이 “중학생인데 맨날 전화해서 으아 해달래”라고 말했다고 밝혀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흥국의 예능에 대한 자신감도 그려졌다. 김희철이 “예능 치트키, 흥궈신, 예능 초능력자 등 김흥국 선배님이 별명이 정말 많으시다”고 말하자 김흥국이 “예능의 신도 있었는데 그건 없나”라고 되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정찬우가 “형이 예능의 신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묻자 “응”이라고 답하는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흥국의 녹화 도중 조기퇴근 습관(?)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