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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진 박병호(31)가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할 전망이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데릭 팔비 미네소타 야구부문 사장이 “내가 알기로는 박병호가 미국에서 이번 오프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트리플A에서만 111경기에 나서 타율 0.253, 14홈런을 기록한 박병호가 KBO리그 유턴을 고려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무대 재도전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박병호는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4년 1200만 달러(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뒤 2016시즌 초반 파워를 보여줬지만 이후 부진하며 타율 0.191와 12홈런에 그쳤다. 이후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뒤 다시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