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HOU 카이클, ‘ERA 1.24’ NYY전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17-10-14 0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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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상 첫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29)이 뉴욕 양키스에 대한 상승세를 이어갈까?

카이클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휴스턴의 에이스 카이클은 그동안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 양키스 킬러라 불릴 한 성적이다.

카이클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서 44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단 1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

또한 카이클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5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한 것. 놀라운 것은 피홈런이 단 1개도 없다는 것이다.

카이클은 이번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홈구장에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물론 이는 과거의 기록이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2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올라있다.

하지만 7경기에서 나온 기록은 무시하기 어렵다. 카이클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3년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 내내 뉴욕 양키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것. 이는 성적 뿐 아니라 뉴욕 양키스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카이클이 이번 ALCS 1차전에서도 기세가 오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이런 강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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