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는 아스트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드림파트2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아스트로는 수록곡 무대 중 발생한 음향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2년차 아이돌다운 관록(?)을 보여줬다. 이어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 무대에서도 이전 곡과 다른 섹시함이 가미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리더 진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가 무대에서 굉장히 즐겁게 잘 노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문빈은 “우리에게도 청량함과 섹시함을 더한 것은 도전이었다. 어떤 색이 나올지 우리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섹시를 소화하기 위해 외적으로도 다채로운 변화를 줬다. 막내 윤산하의 폭풍성장을 비롯해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몸매를 가꾸고 표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이번의 ‘청량섹시’를 소화한 것.
비록 데뷔 2년차 아이돌이지만 아스트로는 빼어난 비주얼에만 의존하는 그룹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섹시라는 요소를 받아들였다. 이들이 들고 나온 ‘청량섹시’는 대중에게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될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