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커티스 그랜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영입한 두 명의 선수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월드시리즈 7차전을 가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31)는 1 2/3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월드시리즈 2경기 연속 4자책점. 평균자책점은 21.60에 이른다.
앞서 다르빗슈는 포스트시즌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11 1/3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여름, 프리드먼 사장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위해 영입한 투수. 하지만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또한 마운드의 다르빗슈와 함께 프리드먼 사장이 영입한 커티스 그랜더슨(36)은 부진으로 인해 월드시리즈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경기에서 타율 0.067와 OPS 0.13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안타가 단 1개만 나왔다.
이로써 프리드먼 사장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투타의 주력 선수는 모두 실패작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