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 카이와 전미선이 추격전을 벌인다.
'안단테'(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 권기경) 제작진이 카이가 엄마 전미선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카이는 혼비백산해 마치 날듯이 집 밖 계단을 뛰어내려오고 있다. 허겁지겁 달려오는 카이 뒤로 전미선이 몽둥이를 손에 들고 쫓아 나오고 있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미선을 피해 열심히 도망가던 카이는 자전거를 함께 타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백철민과 이예현을 마주치지만 마음이 급한지 걸음을 멈추지 못한 채 달려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카이(이시경 역)는 전학 오기 전 성적표를 조작하고 엄마 전미선(오정원 역)의 눈을 피해 PC방을 다니다 들켜 맞기도 하고, 전학 온 이후에도 학교 가야 될 시간에 PC방을 가는 등 틈만 생기면 전미선의 눈을 피해 땡땡이를 치곤 했다. 하지만 새로운 학교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한층 진지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와중에 카이가 이전처럼 다시 전미선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카이가 이번에는 무슨 사연으로 또 다시 전미선을 따돌리고 집을 뛰쳐나온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다. ‘안단테’ 9회는 오는 19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유비컬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