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라미레즈 트레이드 나선다… 오퍼 들어볼 것

입력 2017-12-19 1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핸리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치 모어랜드(32)와 계약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핸리 라미레즈(34) 트레이드에 나섰다. 하지만 실행 가능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라미레즈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보스턴은 19일 모어랜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보스턴은 에릭 호스머(28) 대신 J.D. 마르티네스(30)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스턴은 이와 함께 라미레즈 트레이드에 나선다. 다만 라미레즈의 2018시즌 연봉은 2275만 달러에 달한다. 2019시즌 베스팅 옵션 역시 2200만 달러.

따라서 연봉 보조 없이는 트레이드가 어려울 전망이다. 다수의 매체는 이미 라미레즈 트레이드 성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242와 23홈런 62타점 58득점 120안타, 출루율 0.320 OPS 0.750 등을 기록했다.

앞서 라미레즈는 플로리다 말린스와 LA 다저스에서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보스턴에서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나섰다. 타격 성적의 가치가 떨어진 상황.

또한 메이저리그는 홈런의 시대를 맞이했다. 라미레즈가 기록한 23홈런은 종전에 비해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