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비리 알리려다 전과 5범… 건강도 나빠져”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비리 투쟁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는 관리비 비리 척결을 위해 싸웠던 '난방열사' 김부선에게 MC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김부선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면 비리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개개인이 비리와 싸우는 것은 힘들다.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오랫동안 투쟁을 이어온 김부선은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관리비 비리를 알리려다 폭행과 명예훼손으로 전과 5범이 된 그는 잦은 법원 출두와 스트레스로 금전 문제는 물론 건강까지 나빠졌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아파트 비리 척결운동 본부 송주열 대표는 “우리가 받는 관리비 고지서에 꼭 짚고 넘어가야할 요소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부분 관리비가 많이 나오면 횡령이나 비리를 의심해야 한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