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콤보 달성 초읽기’, 비더레전드 4년만의 당첨자 배출 눈앞

입력 2018-06-15 1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스포츠투아이

불가능일 줄 알았던 ‘비더레전드’ 50콤보가 달성 눈앞에 왔다. 현실이 된다면 4년 만의 당첨자 배출이다. KBO리그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비더레전드는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 한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것이 기본규칙이다. 이를 5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5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14일까지 아이디 ‘물침대’가 48콤보에 성공해 50콤보에 단 2콤보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르면 16일 50콤보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비더레전드는 프로모션 첫해 무려 39명이라는 무더기 당첨자를 배출한 뒤, 이듬해부터 2014년 전설에 등극한 아이디 ‘쿠우호’의 기록(49콤보)을 넘어서는 50콤보 도전으로 시상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아직까지 단 한명도 기록에 도달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2015년에는 아이디 ‘갓갓퍼트’가 2콤보를 남기고 48콤보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짙게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난이도를 조절해 당첨 가능성을 한층 높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 시즌 콤보 환생권 획득 이벤트를 실시해 환생권을 보유한 유저들은 20콤보 이하에서 실패한 콤보를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데다 지난해 32콤보부터 진행돼온 지정경기 수도 대폭 줄여 올해는 40콤보부터 적용해 달성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50콤보 달성 여부가 걸린 이번 주말 지정경기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LG전이다.

현재 1위 ‘물침대’ 이외에도 지정경기에 진입한 40콤보 1명을 비롯해 30콤보 대에 4명이 줄지어 대기록 도전에 나서고 있고 20콤보 대에도 100명이 넘는 유저들이 무더기 행진중이라 다수의 당첨자 배출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올해 50콤보 이상 달성자가 다수 탄생하면 총상금을 동일하게 분배한다. 비더레전드는 ‘KBO STATS’앱, ‘비더레전드’앱,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