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히메네스 결승골… 이집트 꺾고 첫 승

입력 2018-06-16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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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히메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히메네스의 천금과도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이집트를 잡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집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승점 3점을 얻었다. 러시아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올랐다. 반면 이집트는 무승부를 노렸으나, 1점 차 패배로 3위에 자리했다.

이집트는 모하메드 살라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수비에 힘썼다. 공격의 핵심인 살라가 없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노리는 작전.

경기는 우루과이가 주도했으나 이집트의 수비에 막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집트의 작전이 성공하는 듯 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후반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집트는 선수비 후역습을 노렸고, 우루과이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후반 43분 카바니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후반 44분 상대 파울로 얻은 오른쪽 지역의 프리킥 찬스에서 히메네스가 헤딩 슈팅으로 이집트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우루과이는 히메네스의 천금과도 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집트는 후반 5분을 견디지 못하며 패했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집트는 오는 20일 열리는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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