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50G 연속 출루… ‘전설’ 루스 기록에 -1G

입력 2018-07-15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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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선수 중 최장 기간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에는 베이브 루스의 기록에 다가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총 3번 출루했다. 최근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 놀라움의 연속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비교적 손쉽게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이어 3회에는 볼넷으로 멀티출루.

이어 추신수는 5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50경기 연속 출루로 1923년 루스의 기록에 한 경기를 남겨뒀다. 연속 출루 행진이 계속될수록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총 3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90과 17홈런 42타점 52득점 100안타, 출루율 0.400 OPS 0.896 등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출루 행진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에 0-1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6회 조나단 스쿱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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