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효과 기대”…유니클로보다 더 싼 GU 상륙

입력 2018-07-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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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주요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U

GU 주요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U

9월 잠실 롯데월드몰 오픈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또 다른 브랜드 GU(지유)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유노키 오사무 GU 사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U 한국 1호점이 9월14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에 오픈한다”며 “남성, 여성, 키즈 등 다양한 라인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GU는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이라는 콘셉트로 2006년 10월 탄생, 2013년부터 해외사업을 시작했다.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 현지에서 유니클로 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는 브랜드여서, 이번 한국 진출이 국내 패션시장의 가격 파괴 바람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

유노키 오사무 사장은 “아직 가격정책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일본처럼 유니클로보다는 저렴하겠지만 세금 등의 이유로 단가는 일본보다 비쌀 것”이라고 했다. 또 “GU와 유니클로가 경합하지 않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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