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연애의 맛’ 이필모, 수줍지만 할 말 다하는 ‘젠틀 허세男’

입력 2018-08-3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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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연애의 맛’ 이필모, 수줍지만 할 말 다하는 ‘젠틀 허세男’


TV CHOSUN 새 예능 ‘연애의 맛’측은 이필모의 ‘젠틀 허세’가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했다.

이필모는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솔로 생활 종지부를 찍을 ‘진짜 연애’를 선보일 예정. 45세 연예계 대표 싱글남 이필모가 진심을 담아 선보일 ‘혼자남 탈출기’는 과연 어떨까.

이와 관련 지난 28일 ‘연애의 맛’ 이필모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필모가 초반 설렘 가득했던 눈빛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귀여운 허세를 실행,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킨 것. 이필모가 허세 1, 2, 3, 4를 이어가다 급기야 허세의 정석까지 보여주는 반전 가득한 면모가 시선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영상에서는 ‘연애의 맛을 보기 위해 나온 한 남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애교도 많고 좀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이필모의 바람이 담긴 내레이션이 담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살짝 긴장감이 감도는 표정으로 숨을 뱉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물을 따르는 이필모의 모습과 동시에 ‘연애의 맛을 보게 해 줄 한 여자’의 등장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을 떨리게 만들었다. 더욱이 잠시 상대를 지그시 바라보던 이필모가 “제가 밝은 사람을 좋아합니다”라며 수줍게 진심을 전하는데 이어, ‘그의 이상형의 눈앞에’라는 자막에 내걸리면서,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 이필모에게 불어올 핑크빛 훈풍을 예감케했다.

하지만 이내 영상은 ‘그렇다면’이라는 글귀와 함께 180도 분위기가 전환됐다. “저 뮤지컬 많이 했는데”라는 위풍당당한 허세를 시작으로 “저는 공부 잘했습니다”, “동네에서 그냥 유명한 정도죠”, “그 정도는 되잖아 내가~”라며 상대방에게 ‘허세 4단 콤보’를 날리는 이필모의 모습이 담긴 것.

게다가 이필모는 ‘상남자를 보여주자’라는 자막과 더불어 갑작스럽게 팔뚝 근육 운동을 하는가 하면, 소파가 아닌 테이블에 앉아 굳이 무반주 노래를 불러주는 ‘허세의 정석’까지 펼쳐내며 스튜디오를 들썩였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누가 저 사람 좀 말려봐요!”라며 안절부절 목소리를 높였고, 최화정은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질색 팔색하는 반응을 보여 폭소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기막힌 연애의 맛’이라는 자막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기가 막히네”라고 말하는 이필모의 표정이 담기면서, 이필모의 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이필모가 처음에는 상대와 눈도 못 마주쳐 걱정했는데 점점 자신감 넘치는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VCR을 보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데이트를 이어갈 이필모의 사랑 찾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남자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이다.

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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