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허안나 “결혼은 처음이라… 예비신랑 신비로운 매력” (인터뷰)

입력 2018-08-31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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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안나 “결혼은 처음이라… 예비신랑 신비로운 매력”

개그우먼 허안나가 내년 1월 ‘품절녀’가 된다. 현재 6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2019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허안나는 오랫동안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신랑 전직 개그맨으로 현재 일반인이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1월 결혼 날짜까지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허안나는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허안나는 3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침에 결혼 기사가 났다고 연락이 와서 많이 놀랐다. ‘10월쯤에 주위에 알려야 겠다’ 했는데 10월이라고 기사가 났다. 내 결혼 날짜는 1월이다.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될까 사진 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니 많이 올려야겠다. ‘빼도 박도’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 마음과 달리 일찍 알리게 됐지만,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됐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축하 메시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허안나는 동아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특유의 매력으로 결혼에 대한 현재 감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전부터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도 나도 준비가 되어야 하니까 때를 기다렸다. (결혼) 준비가 늦어졌다”며 “결혼은 경험해보지 않아(처음이라) 생소하고 어색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비신랑의 매력에 대해서는 “무뚝뚝하다. 목소리 듣기가 힘들다. 뭘 물어야 답을 할 만큼 과묵한 사람이다.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까지 6개월 정도 남았지만, 다이어트에 들어간 허안나. 그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이다. 그냥 입을 수도 있지만, 결혼식에 오는 사람들이 웨딩사진과 괴리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보정된 만큼은 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 중인 허안나는 결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약을 약속했다. 허안나는 “결혼 후에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 하던 대로 방송과 연기 그리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안나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및 tvN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코미디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그린 웹툰 ‘망원동 짐승녀’를 업로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은 허안나 SNS 전문>

아침에 결혼기사가 났다고 기자님들께 연락이 와서 많이 놀랐어요. 10월쯤에 주위에 알려야겠다 했는데 10월이라고 기사가 났네요. 제 결혼날짜는 1월이에요. 그동안 남친에게 부담이 갈까 사진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겠다 많이 올려야겠어요. 빼도박도못한다ㅎㅎ. 제 마음과 달리 일찍 알리게 됐지만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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