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주장 염기훈(36)이 70(득점)-70(도움) 클럽 가입을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출전한다.
수원 용품후원사인 ㈜디아이에프코리아는 7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최단기간 70-70 클럽 가입한 염기훈을 위한 특별한 유니폼 마킹을 제작했다. 염기훈의 상징 등번호 26번 안에 70-70 클럽을 달성하던 프리킥 장면과 골 뒤풀이 사진이 새겨져 있다. 등번호 밑에는 10-10 클럽부터 70-70 클럽까지 달성한 날짜와 상대팀을 적어 넣었다. 16일부터 블루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를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동국(전북 현대)에 이어 K리그 역대 2번째로 70-70 클럽에 가입한 염기훈은 “홈팬들 앞에서 의미 있는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뜻 깊다. 올해 안에 80-80 클럽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많은 골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12일 현재 K리그 통산 70골 10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