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연쇄 개봉 앞두고 공연계도 디즈니 열풍

입력 2019-06-04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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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미 개봉한 ‘덤보’와 ‘알라딘’부터 ‘라이온 킹’ 라이브 액션,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까지 다수의 디즈니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디즈니의 해로 불릴 정도다. 이에 공연계와 문화계에서도 디즈니 캐릭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모처럼 풍성해졌다.

먼저 4월 19일~ 8월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 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는 약 100년에 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되짚은 원화와 스케치, 콘셉트 아트 등 약 5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4주 기준 인터파크 전시/행사 상품 중 31.4%의 판매점유율로 주간 랭킹 1위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의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 오리지널 팀도 여름 방학 기간 한국 초연으로 내한하며 5월 23일 티켓을 오픈했다.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는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OST 및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얼음 위에서 만날 수 있다.


디즈니 영화를 대형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도 열린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2019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이 24일은 ‘코코 인 콘서트’, 25일 ‘픽사 인 콘서트’, 26일 ‘판타지아 라이브’ 로 각기 다른 콘셉트로 개최된다.

‘코코 인 콘서트’에서는 지난해 국내서만 350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코코’의 전 수록곡을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가 이끄는 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둘째 날 열리는 ‘픽사 인 콘서트’에서는 <토이 스토리1>을 비롯해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인크레더블2’ 등의 음악이 대형 스크린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펼쳐지며, 마지막 공연 ‘판타지아 라이브’에서는 1940년에 제작되어 현재까지 클래식 음악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판타지아’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신비롭고 웅장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1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월트 디즈니 ’데케이드 인 콘서트’도 열린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월트 디즈니의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최근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만나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풍성한 디즈니 공연들을 앞두고 인터파크는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시, 공연, 도서, 여행 분야의 디즈니 관련 인기 상품들을 큐레이션 한 편집전, ’디즈니와 함께하는 피크닉’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편집전을 통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편집전 기간 중에만 정가 보다 4천 원 할인된 1만 1000원에 판매하고, ‘월트디즈니 데케이드 인 콘서트’도 중복 할인쿠폰 5000원권을 선착순 200매 지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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