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6월 28~2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방 병리 및 암 진단 세계학술대회에 특별연자로 초청돼 주제 강연을 펼쳤다.
유방 병리 및 암 진단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계학술대회는 임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유방암 병리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유방암의 현황과 종양성형술의 새로운 수술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방암 및 치료 분야의 세계 전문가 회의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제 4회 세계 유방암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도 같은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백남선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1986년에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외과 수술 분야의 권위자다. 체계적인 암 예방·치료에 관한 교육을 위해 故 최국진 교수 등과 함께 1997년 한국유방암학회를 설립했고,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아세아유방암학회 회장,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 아세아외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식사 가이드인 ‘가슴 설레는 맛, 가슴 뛰는 요리 77’을 발간(2017년 4월)하는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