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드 란다미, 래드와 UFN 155서 ‘신구 맞대결’

입력 2019-07-12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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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FC Fight Night 155(이하 UFN 155)의 키워드는 ‘신구 대결’이다.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저메인 드 란다미와 ‘떠오르는 유망주’ 아스펜 래드가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터로 나선다. 여기에 ‘경량급 슈퍼스타’ 유라이어 페이버와 ‘촉망받는 신예’ 리키 시몬의 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드 란다미와 래드는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통 킥복서 출신인 드 란다미는 지난 2013년부터 UFC 무대에서 활약했고,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한 베테랑이다. 상대인 래드는 드 란다미보다 11살이나 어리지만 프로데뷔 후 지금까지 8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드 란다미도 이 점을 인식하고 있다. “래드는 어리고, 난 늙었다”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당당히 밝힌 것. 하지만 드 란다미는 “나의 경험이 경기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래드는 상대를 ‘대단한 선수’라고 표현하면서도 “옥타곤에선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존경심과 승리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경량급 슈퍼스타’ 유라이어 페이버의 옥타곤 복귀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WEC 최고의 흥행 스타인 페이버는 UFC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원한 피시니 승리와 여러 차례 서브미션을 따내는 등 ‘슈퍼스타’다운 행보를 보였다. 그의 복귀전 상대는 지난해 UFC에 데뷔한 리키 시몬이다.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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