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앵커’ 전진 배치…채널A 뉴스가 젊어진다

입력 2019-09-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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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가 23일 새롭게 개편한다. 그 주역인 김진 기자, 여인선·동정민 앵커, 조수빈·윤태진 아나운서(왼쪽부터)가 2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메인 뉴스프로그램 ‘뉴스A’ 오늘부터 새 단장

새 앵커에 동정민 팀장·여인선 기자
오후 7시30분부터 70분간 생생 뉴스
조수빈·윤태진 등 스타 아나도 출사표
생활 고발 뉴스 ‘김진이 간다’도 기대


“더 젊게, 더 역동적으로!”

채널A의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A’가 23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새 앵커들과 현장감을 높인 각종 코너를 내세워 “젊은 뉴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더욱 젊은 앵커를 내세운다. ‘뉴스A’의 새 앵커는 동정민(39) 채널A 보도본부 탐사보도팀장과 여인선(29) 기자다. 이들은 “시청자와 더 가깝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정민 팀장은 현재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프로그램 남자 진행자 중 가장 젊은 앵커로 통한다. 그는 “똑같은 뉴스라도 다양한 그릇에 담아 재미있게 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 시간에도 변화를 줬다. ‘뉴스A’는 매일 오후 7시30분 방송을 시작해 분량을 10분 늘려 70분간 방송한다. 동정민 앵커는 “그날 벌어진 상황을 날것 그대로 전하기 위해 현장 연결 보도를 더 늘릴 예정이다. 이를 담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이 간다’ 등 각종 코너들도 방송한다”면서 개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청자에 낯익은 ‘스타’들도 뉴스 무대를 밟는다. KBS 출신 조수빈(38) 아나운서와 KBS N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을 진행한 윤태진 아나운서가 각각 주말 뉴스와 주중 스포츠 뉴스를 전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는 이례적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조수빈과 윤태진 아나운서는 각각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를 소화한 경험”과 “대중의 기대보다 더 잘 해내겠다는 열정”을 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의 돌직구쇼’로 이름을 알린 김진 기자도 ‘뉴스A’가 새롭게 내놓는 코너인 ‘김진이 간다’에 대해 “앞서 진행한 ‘먹거리 X파일’에 이은 생활밀착형 고발 뉴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스A’는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젊은 시청자와도 교감하기 위해 나선다. 여인선 앵커는 “뉴스를 요약한 ‘숏토리’와 기자들의 취재 과정을 담은 ‘신비한 기자사전’ 등을 유튜브 채널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팀도 시청자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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