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이상형? 대화 잘 통하는 사람”…이동욱 “나도 마찬가지”

입력 2020-02-2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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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이상형? 대화 잘 통하는 사람”…이동욱 “나도 마찬가지”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는 26일 ‘보아 편’ 마지막 화를 방송했다. 이날 이동욱은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함께 MC로 호흡을 맞췄던 장도연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장도연은 지난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예대상 시상식서 상을 받았다. 그는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동욱은 “‘다섯계단 오르는데 13년 걸렸다’는 수상소감이 인상 깊었다. 못다한 수상소감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도연은 물병을 들고 “지금 텍사스 전기톱이 있다면 이 상을 몇 개로 쪼개서 그 중 하나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드리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 소감을 떠올리게 하는 장도연의 소감에 출연진들을 폭소했다.

또 장도연은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를 잘 알고 대화가 잘 통하고 잘 맞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나도 마찬가지다. 대화가 잘 통하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게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예전에 소개팅을 한 적 있는데 외적으로는 훌륭한 분인데 대화가 뚝뚝 끊기더라. 제 문제였을 수도 있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면서 예의를 갖춘다고 갖췄는데, 그 분이 본 제 뒷모습은 우사인볼트 같았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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