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톡이나 할까?’ 첫 게스트…“내가 펭수의 직속 선배”

입력 2020-08-25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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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국내 최초의 디지털 모닝 예능쇼 <카카오TV 모닝>에서 화요일 코너 ‘톡이나 할까?’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2006년 EBS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경력을 밝히며 펭수의 직속 선배라고 주장한다.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카카오TV 모닝>은 오는 9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며, ‘톡이나 할까?’는 호스트인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매주 화요일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톡이나 할까?’는 작사가 김이나가 매주 색다른 게스트를 만나 오로지 카톡으로만 대화를 진행하며 미세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신개념 카톡 토크쇼. 스타들의 카톡 말투와 습관을 알 수 있음은 물론, 이모티콘, 사진, 동영상 취향까지 총동원한 토크가 가능하다.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할 전망. 무려 420여곡의 작사에 참여한 ‘언어 천재’ 김이나는 카카오톡으로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문자와 행간의 의미, 찰나의 표정이나 눈빛 등을 캐치해 스타들의 숨은 속마음을 이끌어 낼 ‘톡터뷰어’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톡이나 할까?’의 첫 게스트로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박보영이 출연해 솔직 유쾌 엉뚱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계획이다.


카톡 인터뷰라는 생소한 형식에 처음이라 손이 떨린다며 긴장했던 박보영은 금세 휴대폰 안에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대방출하는 ‘무장해제’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고.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통해 데뷔한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펭수의 EBS 직속 선배라고 주장, EBS 연습생 펭수 팬 인증에 나서는 것은 물론, 귀여운 조카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조카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솔직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촬영이 끝나고 박보영은 “나도 이렇게까지 편하게 말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당황하면서도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을 정도.

최근 차기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를 결정 짓고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 올 박보영이 ‘톡이나 할까’를 통해 보여줄 유쾌 솔직한 토크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TV 모닝>의 ‘톡이나 할까?’ 코너를 연출하는 권성민PD는 “카카오톡만으로 대화하는 토크쇼라는 컨셉을 통해 스타들의 이모티콘, 카톡 말투 등으로 교류하고 공감하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매주 화요일 아침 10분동안 간질간질한 즐거움에 잇몸이 마를 정도로 미소짓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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