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호란 “사적인 만남 요구 거절하자 욕설, 이젠 바로 차단”

입력 2020-09-0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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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이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누리꾼 때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호란은 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앞으로 SNS를 통해 사적인 관계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시는 분들의 계정은 바로 차단하도록 하겠다”며 “큰 악의는 없으실 거로 생각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소통의 창을 열어 놨는데, 그렇게 방치하는 게 오히려 잘못된 믿음을 부추기는 결과를 부르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SNS가 건강한 소통의 장이 되는 건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선을 넘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게 좌절됐을 때 욕하고 매도하는 걸 감당하기가 이제는 좀 힘들다. 난 SNS가 남녀의 개인적인 만남을 사주하는 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앞으로도 그 기준에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란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적인 만남 등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듯하다. 이에 건전한 소통 문화를 위해 해당 계정은 모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다음은 호란 SNS 전문
그리고 말이죠, 앞으로 SNS를 통해 사적인 관계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시는 분들의 계정은 바로바로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악의는 없으실 거라 생각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소통의 창을 열어 놨는데, 그렇게 방치하는 게 오히려 잘못된 믿음을 부추기는 결과를 부르는 것 같아요.

SNS가 건강한 소통의 장이 되는 건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선을 넘어서 무리한 요구를 하시고 그게 좌절됐을 때 욕하고 매도하는 걸 감당하기가 이제는 좀 힘이 듭니다.

저는 SNS가 남녀의 개인적인 만남을 사주하는 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앞으로도 그 기준에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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