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서울X음악 여행’ 촬영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서울X음악 여행’ 촬영을 위해 서울 경희궁 숭정전 앞에 섰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를 협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영광스런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다. 수빈은 “우리나라의 전통 멋이 담겨있는 장소에서 국악과 함께 협연을 하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뜻이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 간다라는 뜻이다. 서울은 이렇게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인 장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멋있고 뜻 깊은 경희궁 앞에서 우리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우리가 자랑스럽다. (경희궁은) 우리들의 자랑이다”라고, 태현은 “한국 고유의 느낌들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범규는 “궁 자체가 너무 예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방금 무대를 했는데도 지치지 않고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악 버전으로 해서 색달랐던 것 같다. 뜻 깊은 장소에서 국악 버전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휴닝카이는 “아름다운 곳에서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다. 기분 좋게 춤췄다”고 덧붙였다.
‘서울X음악 여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건네는 힐링 콘텐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가 절실한 시기 언택트 공연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하는 ‘서울X음악 여행’의 ‘세계적 서울’(Hallyu Seoul)은 11일(금) 오후 7시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 ‘서울X음악여행’, 유튜브 채널 The K-pop과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을 통해 공개된다. 12월 12일(토) 밤 10시 SBS MTV와 SBS F!L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